마산의신여중(교장 장명호)은 2022년 10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1년 동안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과 수업 시간에 갈고 닦은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 성과물인 작품들을 마산 창동 ‘상상갤러리’에서 제3회 ‘교방천 별천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2020년부터 코로나의 파도를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 열정을 쏟아왔다. 해마다 마산국화축제가 열리는 10월말, ‘학교축제를 마을축제로’ 슬로건 아래 무학산과 마산바다를 연결하는 교방천이 생명물길로 진화되길 기원하며 서원곡 주변에 공예작품과 대형 국화꽃 전시 및 굴다리 벽화를 그렸고, 옛 북마산역 임항선 그린웨이에 전시장을 설치하여 안내자 없이 작품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의 민주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예술꽃 씨앗학교의 운영 성과공유회 작품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행사이다. ‘예술로 꿈꾸는 학생, 문화로 꽃피는 학교,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사회’ 3가지 희망을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 및 지역공동체 확산을 위하여 지역연대 성과공유회를 준비하였다. 마산의신여중에서는 전교생이 ‘전통의 얼을 잇는 도전과 열정으로’ 만든 한지, 유리, 섬유, 목공예 창작작품 300여점과 경남전자고에서는 1학년 ‘사진으로 지역담아내기’ 2학년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전교생 ‘원데이원컷’ 촬영해온 사진 작품 70점 이상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한 것이 두 가지 있다. 먼저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하는 마산의신여중와 경남전자고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작품전시회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콜라보 이색적 전시회이다. 지역연대 성과공유회라는 콜라보의 출발은 무학산 아래 교방천이 흐르는 같은 원도심 지역에 있어 오래동안 공유되어온 운명체적 공동의식이다. 두 번째는 작은 학교 살리기를 꿈꾸는 미래지향적 성장과 창동예술촌 작가들의 산학협력 속에 옛 마산 창동의 부활을 꿈꾸는 학교와 마을의 성장이라는 윈윈전략적 모색이다. 무한가치를 만들어낼 중고등학생들의 창의성을 담은 작품은 창원시와 창원시도심재생지원센터의 따뜻한 지원으로 열심히 준비하였다. 문의처 마산의신여중 246-1651, 경남전자고 246-7183, 상상갤러리 0507-1361-4987